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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썰풀기/HTS 사용법

주식 검색기 초보에게 도움이 될까?

by 오케이몬스터 2022. 5. 31.

주식시장에는 2,000개가 넘는 종목들이 있다. 이렇게 많은 종목을 모두 확인하려면 많은 시간이 들기도 하고 사실상 하루에 이 많은 종목들을 다 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주식을 좀 하는 분들이라면 조건 검색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주식 검색기는 내가 원하는 조건값을 미리 설정해 놓고 그에 맞는 종목들이 나오면 알아서 찾아주는 기능이다. 이런 기능들은 장단점이 있다.

 

주식 초보 입장에서는 신기하기도 하고 주식 검색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할 것이다. 직접 종목을 찾지 않아도 마치 마법을 부리듯이 알아서 종목을 검색해 줄테니 말이다.

 

심지어 주식 검색기를 인터넷에서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 또는 그 이상이 되는 가격에 판매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검색기들이 우리가 주식을 배우고 종목을 찾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까?

 

나도 오래전부터 만들어 놓고 사용했던 검색기들이 많이 있다. 한때 주식 검색기 만드는 방법에 빠져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난 지금 그동안 만들었던 검색기들은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다. 이유는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 사용하고 있는 주식 검색기 1~2개를 정도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역시 참고용으로만 사용할 뿐 그것을 실제 주식 종목 선정에 활용해서 사용하지는 않는다.

 

주식 검색기가 상승하는 모든 종목들을 찾아준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내가 원하는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검색기에 반영이 안되는 종목들이 꽤 많이 있다.

 

예를 들어 거래대금 500억 이상 발생한 종목들을 찾기 위해서 조건 검색식을 만들었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실제 내가 원하는 종목은 거래대금이 499억이 발생한 종목이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검색기에 포착된 종목보다 내가 원하는 거래대금의 종목들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식 조건 검색기보다는 종목을 하나씩 눌러보면서 직접 차트나 재료, 뉴스 등을 분석해가면서 종목 선정하는 것이 좋다. 꼭 조건 검색기를 만들어야겠다고 한다면 다음 사항들을 참고하면 좋다.

 

증권사는 키움증권 기준이다. 타 증권사도 만드는 방법은 비슷하기 때문에 본인이 이용하고 있는 증권사에 문의해보면 알려줄 것이다.

 

조건 검색식은 키움증권 기준 조건검색창 0150을 통해서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조건식에 대해 이해가 부족할 경우 내가 원하는 조건을 증권사 게시판에 요청을 하면 증권사 직원이 그에 맞는 검색식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아직 내가 주식 초보라면 조건식에 대해 이해하기란 무리가 있다. 조건검색식에 관심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주식차트에 대해 이해를 하고 경험을 쌓은 다음 하나씩 배워간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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